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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검문이 있겠습니다! HIT: 95
작성자 : 즐건목사 
2020.10.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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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차를 운전하고 다니다 보면 도로에 차단막을 세우고 경찰이 음주 단속을 하거나 차량 검문을 하는 때가 있습니다.

도로 차단막에는 잠시 멈춤’, ‘천천히’, 혹은 검문중이라고 쓰여 있죠.

음주 단속이 아니라 그 주변에 무슨 사건 사고가 있어서 검문하는 경우라면 경찰은 제일 먼저 운전자에게 신분증(면허증)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서는 어디로 가는지, 동승자는 누군지를 묻거나 차량 내부를 샅샅이 살펴봅니다. 그리고 검문 끝에는 마지막으로 안전 운전하라는 말도 잊지 않습니다.

이렇게 검문을 하게 되면 모든 차량은 달리던 속도를 줄이고 잠시 멈춰 서게 됩니다. 아무리 급해도, 아무리 빠르게 달려왔더라도 모든 차량은 예외 없이 그곳에서 잠시 멈춰 검문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재난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견된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나라에 첫 감염자를 낸 것은 올해 초 120일이었습니다. 그 후로 우리는 늘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시간은 흘러 흘러 어느덧 한 해의 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면 금방 올해도 다 갈 것 같고, 또 코로나와 함께 새해를 맞이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시간은 코로나라고 해서 멈추지 않습니다.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정신없이, 어수선한 가운데도 시간은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남은 한해를, 아니 남은 우리의 삶을 이렇게 보내서는 안 됩니다.

더 늦기 전에 여기서 잠깐 멈춰서 우리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나는 누군지? 지금 여긴 어디고, 또 어디로 가고 있는지? 내 옆에는 지금 누가 있는지, 잠시 멈추어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올해 우리 교회의 표어가 한 걸음 더 나아가라인데, 혹시 코로나를 핑계로 한발도 못 나가고 있거나 엉뚱한 곳으로 정신없이 쓸려가고 있지는 않은지.

그래서 이번 10월의 설교시리즈는 잠시 멈춰서 자신을 돌아보자는 의미에서 잠시 멈춤입니다. 그리고 마치 검문소에서 경찰이 지시하는 대로 따라 가보며 지금 나의 자리와 내가 가야 할 곳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보려고 합니다.

잠시 검문이 있겠습니다! 협조 부탁드립니다.”


  2020. 10. 10 즐건목사 김병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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