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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 수집 HIT: 192
작성자 : 즐건목사 
2020.08.0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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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우표를 모으는 취미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제법 우표 모으는 사람들이 많았었죠. 동네에 우표 수집 가게도 많이 있었을 정도였으니까요.

우표 수집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표는 낱장, 전지, 시트, 명판 등으로 구분하여 판매하는데, 그중에서도 시트 형태는 가장 선호도가 높고 수집 가치도 높습니다. 발행 장수가 그만큼 적기도 하고요. 그래서 시트형을 구매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습니다.

특히 기념 우표 중에서는 대통령 취임이나 정상 회담같은 기념 우표가 더 가치가 있었는데, 그래서 이 우표가 판매되는 날에는 한마디로 난리였습니다.

우체국이 문을 열기 전부터 우체국 앞에 우표를 사려는 사람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심지어 인기 있는 우표가 나오는 날이면 그 전날 밤부터 밤을 새우며 줄을 서기도 하는데, 저도 한두 번 정도 밤을 새우며 줄을 섰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밤새 줄을 서서 기다리던 학생들이 떠드는 소리에 우체국 2층의 우체국장님 사택에서 조용히 하라는 소리와 함께 물벼락이 날아왔던 기억도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그 우표 몇 장이 뭐가 그리 대단하다고 밤새며 줄을 서서 사냐고? 이해가 안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가치를 아는 사람에게는 그 이해 안 되는 일과 행동이 자연스럽습니다. 힘든 게 아니라 즐겁기까지 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그런 것이 아닐까요?

복음의 가치, 주님의 가치, 믿음의 가치를 아는 자들이 자신의 모든 것을 투자하며 집중하는 것. 그러면서도 그것이 전혀 힘들거나 아깝거나 억지로가 아니라 오히려 즐겁게 할 수 있는 것. 이것이 신앙생활이 아닐까요?

그 가치를 모르는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손가락질하며 비웃을 수 있지만 우리는 거침없이 당당히 그 길을 갈 수 있는 것은 거기에 있는 보물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밭에 감춰진 보물을 발견한 사람이 기뻐하며 돌아와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는 마음(13:44)이 지금 우리의 마음이어야 합니다.


2020. 8. 7 즐거운목사 김병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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