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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덕분에! HIT: 84
작성자 : 즐건목사 
2020.06.20 (15:44)
덕분에.jpg

그동안 코로나 사태에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대전지역이 이번 한 주간에만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갑자기 뉴스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연일 울리는 재난문자 소리에 모두 걱정이 한가득 입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어디에서, 누가 옮겼는지, 누가 슈퍼 전파자인지에 관심을 둡니다. 그리고 그 사람에 대해서 비난을 하고 어찌 된 상황인지도 모른 체 그가 있었거나 거쳐 간 모든 장소와 공동체에 대해 공격을 합니다.

지난주 한 목사님과 대화를 하는데, 본인 교회에서도 두 달 전에 한 명의 확진자가 있었답니다. 그러나 다행히 본인이 격리 중에 있었고, 교회도 마침 온라인 예배로 드리고 있었기에 더 이상의 전파는 없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확진자 본인은 여러 주변 사람의 말과 시선에 마음고생이 많았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다른 사람이 그 확진자로 오해를 받았었는데, 그 사람조차 마음의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오늘의 어려운 문제의 원인이나 그 원인을 제공한 사람을 찾아서 비난하고 공격하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강한 비난 속에는 나는 그들과 다르고 나는 원인 제공자가 아니라는 강한 자기변호가 깔려 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 펼쳐지고 있는 훈훈한 캠페인이 있습니다. 바로 덕분에 챌린지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의료진들의 많은 수고와 헌신을 보며, 그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수어(手語)에 담아 전하는 캠페인입니다. 이것은 그분들에게 힘을 실어 주며 또한 함께 이 사태를 잘 이겨내 보자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덕분에 챌린지보다 더 강하게 퍼지는 게 있습니다. 바로 때문에 챌린지입니다.

누구 때문에, 어디 때문에, 무엇 때문에···’

때문에의 부정적인 영향력은 덕분에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넘어섭니다. 인터넷 기사와 답글만 보아도 덕분에보다는 때문에의 비난이 훨씬 더 많습니다.

마침 오늘 너 잘 걸렸다.’ 하면서 그동안의 모든 화와 분노를 담아 공격을 합니다. 마치 중세시대 마녀사냥을 보는 것 같습니다.

사실 바이러스보다 더 무서운 건 바로 이런 비난의 화살입니다.

바이러스는 언젠간 치료되고 퇴치되겠지만, ‘때문에의 비난과 그로 인한 사회의 아픔과 상처는 쉽게 치료되거나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때문에로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고, ‘덕분에로 함께 건강한 사회를 이루어갑시다.


    2020. 6. 20 즐거운목사 김병곤

그동안 코로나 사태에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대전지역이 이번 한 주간에만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갑자기 뉴스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연일 울리는 재난문자 소리에 모두 걱정이 한가득 입니다. 그러면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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