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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심기 HIT: 300
작성자 : 즐건목사 
2019.05.1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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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전 입양가족들 모임이 보은에서 있었습니다.
입양 가족 중, 보은 산중에 별장(?)을 갖고 있는 가정이 있어서 1년에 두 번 정도 온 가족이 함께 모인답니다.
모이는 때는 정해져 있습니다. 5월과 10.
왜 이때 모이냐고요? 그 이유는 다름 아닌 고구마 때문입니다. ㅎㅎ
고구마를 심기 위해 5월에, 그 심은 고구마를 캐기 위해 10월에 모이는 거죠.
도시에만 살던 아이들이라 이런 농촌 체험을 즐거워합니다.
아니 그저 이런 자연에 와 있는 것만으로도 좋아들 합니다.
물댄 논에서 개구리 올챙이를 보고, 썩은 나무 틈에서 장수풍뎅이를 잡고, 민들레 홀씨를 불고, 들풀 사이를 뛰어다니며 아이들은 즐거워합니다.
맛있는 바비큐 점심을 먹고, 산책을 한 후 이제 아이들과 함께 고구마 심기를 합니다.
이미 잘 준비되어 있는 밭에 고구마 순(모종)을 간격에 맞춰 하나씩 아이들이 심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자신이 심은 위치를 확인합니다.
왜냐하면 가을에 와서 직접 자기가 심은 고구마를 캐기 위함입니다.
이미 작년에 한 번 해본 아이들은 처음 온 아이들에게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가을이 되면 이 심은 줄기 밑에서 큰 고구마가 주렁주렁 열린다고, 직접 고구마 크기를 손으로 표현해 가며 신나게 설명을 해 줍니다.
 
작년에 캤던 고구마가 생각이 납니다.
고구마가 얼마나 크던지, 시중에서 보는 것과는 다르게 크고 또 울퉁불퉁하더라고요.
사실 큰 것은 맛이 별로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집에 가져가서 먹어 보니 정말 맛이 있었습니다.
오히려 편견 때문에 적게 챙겨온 것이 후회가 될 정도였다니까요.
오늘 보은에 가자마자 물어봤습니다.
작년 그 고구마 모종 맞죠?” ㅎㅎ
아이들도 작년 경험이 있어서인지 기대를 합니다.
내가 심은 것이 어떤 열매를 맺는지를 아니까 더 열심히 심고, 더 많은 기대를 합니다.
10월이 빨리 왔으면 한답니다.
 
그렇습니다. 심으면 기대합니다. 심은 것이 없으면 기대할 것도 없습니다.
여러분은 가정의 달 5월에 가정이라는 밭에 무엇을 심었습니까?
분명 심으면 거둡니다. 심은 것을 거둡니다. 심은 대로 거둡니다.
그러므로 먼저 심기 전에 무엇을 거둘 것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꼭 거두고 싶은 그것을심어야 합니다. ‘딴 거심으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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