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즐거운목사 >
즐건목사 즐건이야기
고구마 심기 HIT: 161
작성자 : 즐건목사 
2019.05.10 (22:13)
20190510_210819.jpg
 
오늘 대전 입양가족들 모임이 보은에서 있었습니다.
입양 가족 중, 보은 산중에 별장(?)을 갖고 있는 가정이 있어서 1년에 두 번 정도 온 가족이 함께 모인답니다.
모이는 때는 정해져 있습니다. 5월과 10.
왜 이때 모이냐고요? 그 이유는 다름 아닌 고구마 때문입니다. ㅎㅎ
고구마를 심기 위해 5월에, 그 심은 고구마를 캐기 위해 10월에 모이는 거죠.
도시에만 살던 아이들이라 이런 농촌 체험을 즐거워합니다.
아니 그저 이런 자연에 와 있는 것만으로도 좋아들 합니다.
물댄 논에서 개구리 올챙이를 보고, 썩은 나무 틈에서 장수풍뎅이를 잡고, 민들레 홀씨를 불고, 들풀 사이를 뛰어다니며 아이들은 즐거워합니다.
맛있는 바비큐 점심을 먹고, 산책을 한 후 이제 아이들과 함께 고구마 심기를 합니다.
이미 잘 준비되어 있는 밭에 고구마 순(모종)을 간격에 맞춰 하나씩 아이들이 심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자신이 심은 위치를 확인합니다.
왜냐하면 가을에 와서 직접 자기가 심은 고구마를 캐기 위함입니다.
이미 작년에 한 번 해본 아이들은 처음 온 아이들에게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가을이 되면 이 심은 줄기 밑에서 큰 고구마가 주렁주렁 열린다고, 직접 고구마 크기를 손으로 표현해 가며 신나게 설명을 해 줍니다.
 
작년에 캤던 고구마가 생각이 납니다.
고구마가 얼마나 크던지, 시중에서 보는 것과는 다르게 크고 또 울퉁불퉁하더라고요.
사실 큰 것은 맛이 별로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집에 가져가서 먹어 보니 정말 맛이 있었습니다.
오히려 편견 때문에 적게 챙겨온 것이 후회가 될 정도였다니까요.
오늘 보은에 가자마자 물어봤습니다.
작년 그 고구마 모종 맞죠?” ㅎㅎ
아이들도 작년 경험이 있어서인지 기대를 합니다.
내가 심은 것이 어떤 열매를 맺는지를 아니까 더 열심히 심고, 더 많은 기대를 합니다.
10월이 빨리 왔으면 한답니다.
 
그렇습니다. 심으면 기대합니다. 심은 것이 없으면 기대할 것도 없습니다.
여러분은 가정의 달 5월에 가정이라는 밭에 무엇을 심었습니까?
분명 심으면 거둡니다. 심은 것을 거둡니다. 심은 대로 거둡니다.
그러므로 먼저 심기 전에 무엇을 거둘 것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꼭 거두고 싶은 그것을심어야 합니다. ‘딴 거심으면 안 됩니다^^
 
 
 2019. 5. 11  즐거운목사 김병곤

목회자들에게 월요일은 주일의 大(?) 사역을 끝내고 난 후 나름 긴장을 풀고 쉬는 날일 것입니다. 물론 대부분 목회자들의 모임이 이 날에 집중되어 있어서 더 바쁠 때가 많기는 하지만요. 지난 달 한 월요일에는 다행히 다..
즐건목사 
19.06.15 | 조회수:114
  오늘 대전 입양가족들 모임이 보은에서 있었습니다. 입양 가족 중, 보은 산중에 별장(?)을 갖고 있는 가정이 있어서 1년에 두 번 정도 온 가족이 함께 모인답니다. 모이는 때는 정해져 있습니다. 5월과 10월. 왜 이때 모..
즐건목사 
19.05.10 | 조회수:162
최근 최고의 시청률을 보이는 [SKY 캐슬]이라는 TV 드라마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스카이캐슬이라는 단지 안에서, 일명 금수저인 자기 자녀들도 오직 피라미드 맨 꼭대기 상위 0.1%에 오르게 하려는 부모..
관리자 
19.01.26 | 조회수:252
  커피 추출기(머신)에서 아메리카노라고 쓰인 버튼을 누르자 위에 있던 잘 볶아진 커피가 잘게 갈리며 내려갑니다. 그리고는 뜨거운 물이 가루가 된 커피를 통과하여 아래로 내려와 컵에 담깁니다. 거기에 뜨거운 물이..
즐건목사 
19.01.12 | 조회수:261
내일(25일)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성탄절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모두 기쁨으로 이날의 예배를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는 줄 압니다. 흔히 성탄 아침의 예배를 ‘성탄 축하예배’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저는 꼭 ‘성..
즐건목사 
18.12.27 | 조회수:200
지금으로부터 18년 전, 성서의 땅 이스라엘로 성지 순례를 갔었습니다. 부목사로써 교인들을 인솔하여 다녀왔는데, 가는 길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한 여름인 8월이었고 교인들 중에는 어르신들이 많아서 인솔하는 제가 여..
즐건목사 
18.12.21 | 조회수:284
지난 월요일, 대전서지방회 교역자회에서 1박 2일 수양회를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 모여서 함께 45인승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며 일정을 시작했는데, 이른 아침이라 식사를 못하고 오신 분들이 있을..
즐건목사 
18.09.21 | 조회수:331
“여보, 일어나요. 시간 다 됐어요.” “아... 조금만 더 자면 안 돼요?” “안돼요. 오늘이 주일이에요. 이러다가 예배 늦겠어요.” “벌써 주일이야?... 피곤한데... 그냥 오늘 하루만... 빠지면 안 돼요?” “안돼요. 당신이..
즐건목사 
18.09.14 | 조회수:340
혹시 ‘치매 천사’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아니 천사도 치매에 걸립니까? 타락한 천사는 들어봤어도 치매 걸린 천사는 못 들어본 것 같은데... 천사도 죽지 않고 오래 사니까 치매에 걸리나? 그러나 저는 들어봤습니다. 어제 ..
즐건목사 
18.06.23 | 조회수:444
지금 전 세계의 눈과 귀가 한반도 땅을 향하고 있습니다. 남북정상들의 극적인 두 번의 만남과 이 달 12일에 있을 북미정상회담 때문입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이 회담들은 모두 ‘한반도 비핵화’라는 주제를 안고 있습니다. ..
즐건목사 
18.06.01 | 조회수:487
두 주 전이었던가요? 비가 온 뒤 깨끗하고 맑은 날씨가 며칠 계속되더니 언제부턴가 다시 하늘이 온통 뿌옇습니다. 특히 주변의 산을 보면 봄에 가장 예뻐야 할 초록색이 마치 안개에 가린 듯 희미합니다. 미세먼지, 황사, 꽃가..
즐건목사 
18.05.26 | 조회수:465
“너도 빨리 가족을 찾았으면 좋겠다.” 얼마 전 아이들과 함께 봉사하러 찾아간 이화영아원. 그곳에서 만난 생후 5개월 된 빛나에게 우리 딸 시언이가 진심으로 전한 말입니다. 동행하신 분이 시언이에게 물었습니다. “..
즐건목사 
18.05.12 | 조회수:402
어제 하루 종일 봄비가 내렸습니다. 봄비 덕에 쾌쾌한 미세먼지도 깨끗하게 씻긴 듯합니다. 아침에 현관 앞을 나서며 비가 오나 보려고 고개를 들었더니 앞에 있는 목련나무가 눈에 들어옵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비에 젖은..
즐건목사 
18.03.16 | 조회수:473
이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도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아직 메달 주인이 정해지지 않은 경기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 메달이 그 주인을 찾아갔습니다. 스포츠에는 많은 변수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전혀 생각..
즐건목사 
18.02.24 | 조회수:481
드디어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이 막을 올렸습니다. 지난 1988년 하계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이라 감회가 새롭습니다. 동계올림픽은 추운 겨울에 하는 스포츠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겨울을 이용..
즐건목사 
18.02.10 | 조회수:523
 1 2 3 4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