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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전도 HIT: 532
작성자 : 즐건목사 
2018.05.26 (19:37)
전도마스크.jpg

두 주 전이었던가요? 비가 온 뒤 깨끗하고 맑은 날씨가 며칠 계속되더니 언제부턴가 다시 하늘이 온통 뿌옇습니다. 특히 주변의 산을 보면 봄에 가장 예뻐야 할 초록색이 마치 안개에 가린 듯 희미합니다.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등 신선한 공기를 오염시키고 우리 호흡기를 위협하는 요소가 너무 많습니다.

 

지난 달 미세먼지가 아주 심할 때였습니다.

어느 모임에서 화요일 오전에 모였으면 좋겠다는 얘기가 있기에 저는 교회 전도 때문에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미세먼지가 너무 심한데 전도를 할 수 있겠느냐고 되묻습니다. 그래서 제가 대답했죠.

미세먼지가 너무 심하니까 꼭! 전도를 해야 합니다.”

왜냐고요? 우리 교회는 ‘4중 필터 효능이 있는 마스크가 전도용품이기 때문입니다. ㅎㅎ

우리 교회는 봄이 오기 전 3월부터 전도용품을 새롭게 일회용 마스크로 교체를 했습니다. 그 후로 계속해서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로 온통 공기는 오염되었고요. 그래서 우리 전도팀들은 길거리에서 사람들에게 많은 환영(?)을 받습니다. 다가가면 피하다가도 ‘4중 필터 마스크를 드린다고 하면 마다하지 않고 다 받으십니다. 물론 더 중요한 복음이 들어있는 교회 주보와 따듯한 말 한마디도 잊지 않고 건넨답니다.

 

못하는 이유할 수 있는 이유로 바꾸면 어떨까요?

비가 와서 전도를 못할 것 같으면 우산대여나 부침개 전도를 하고, 너무 더워서 전도를 못할 것 같으면 시원한 음료 전도를 하고, 너무 추워서 전도를 못할 것 같으면 따뜻한 차()나 일회용 핫팩으로 전도를 하고, 날씨가 좋아서 다들 야외로 나가 전도를 못할 것 같으면 유원지 입구에서 생수 한 병으로 전도를 하면 어떨까요?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것이든 누구에게든 못하는 이유는 다 있습니다. 찾으라고 하면 아마 끝도 없을 겁니다. 그러나 조금 시선을 달리하고 접근을 달리하면 할 수 있는 이유를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곧 하고 싶은 이유가 될 것입니다.

 

오늘도 아침 뉴스에서 미세먼지 나쁨이라고 합니다.

아싸오늘은 ‘4중 필터 마스크로 전도하기 딱! 좋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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